한국코로나

 
 
 
 

[뉴스] 유럽 최대 보일러사 바일란트와 손 잡아

       [작성일 : 2010-01-21 ]

[화제의 기업 / 한국코로나(주)]
가스보일러 독점 판매, 프리미엄 시장 공략 채비
독일 로젠버그 등 선진기술 확보 주력
미주에 폐열회수장치도 수출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기기 메이커인 바일란트사가 한국에 전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수의 보일러 제조 메이커들이 즐비한 가운데 바일란트사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국코로나(주)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바일란트사와 독점적인 보일러 공급 계약을 이끌어 내며 한국 시장 공략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국코로나가 맡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국코로나는 20여년 동안 각종 버너와 난방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며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상태로 세계 최대 보일러 메이커중 한 곳인 바일란트의 한국측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재용 한국코로나(주) 사장

잘 알려진 것 처럼 바일란트 그룹은 유럽 냉난방시장의 26%, 전 세계의 21%를 점유하는 글로벌 냉난방기기 기업이다 특히 유럽시장 점유율은 1위로 고품격의 고효율 냉난방기기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세계화 전략에도 적극적인데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고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자체 판매망을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93개국에 생산, 판매, 관리를 담당하는 93곳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런 바일란트가 가정용 가스 보일러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인데 그 과정에서 한국코로나 최재용 사장의 역할이 컸다

오랜 세월 가스 연소기기 시장에 몸담아 온 최재용 사장은 바일란트사가 생산하는 보일러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매료돼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공급 계약을 이끌어 낸 것이다

“바일란트 보일러는 경쟁 제품들에 비해 소음이 적고 디자인이 우수한 것도 두드러지지만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높은 효율과 차별화된 온수생산능력이 특히 돋보인다”는 것이 최재용 사장의 설명이다

국내 보일러들에 비해 가격이 높아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는 없지만 고급 주택 등 상위 10%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최재용 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바일란트 보일러는 현재 안전검사와 모니터링 검사 등이 진행중인 상황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을 보이는 시점은 오는 5월 경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바일란트나 한국코로나의 지명도에 걸 맞는 사후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재용 사장은 “성급하게 매출에 매달리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바일란트사와 고품격 보일러에 대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충분히 심는데 노력하고 특히 A/S를 비롯한 고객과 제품 관리 시스템을 철저하게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에 위치한 한국코로나 공장 전경

녹색성장 아이템도 적극 발굴

바일란트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정용 가스보일러 분야에서 출발하지만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냉난방 분야의 사업 확대까지 추진될 경우 한국코로나와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해 7월 바일란트 그룹의 랄프-오토-림바흐(Ralf-Otto Limbach)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태양열 제품, 히트펌프, 우드펠릿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한국시장에 콘덴싱 보일러, 태양열시스템,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의 제품을 시장 수요에 따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코로나(주) 역시 버너 분야에서 저녹스 및 이산화탄소 저감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고 흡수식 냉온수 유니트, 난방기, 플랜트용 연소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오염물질을 저감시킨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재용 사장은 “정부 정책이 녹색성장을 기본으로 에너지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근간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한국코로나도 이에 발맞출 예정”이라며 “에너지절감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보다 한걸음 먼저 시작한 유럽의 기업들과 공급 및 기술협약 계약을 체결해 국내시장에 발빠르게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독일 로젠버그 등 해외 유수기업과 잇따라 제휴

한편 한국코로나(주)는 바일란트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냉난방 기기 분야 등에서 녹색 바람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2월 독일 로젠버그사와 공조기 관련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에 생산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역시 독일 기업으로 에너지절약형 주택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레하우사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수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코로나는 흡수식 냉난방기 전문기업인 브로드사와 공급계약 체결 후 흡수식 냉온수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실적도 상당한데 특히 석유화학플랜트나 제철소 등에서 생산공정중에 발생하는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폐열회수장치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 해에는 멕시코에 약 30억원 규모의 폐열 회수 장치를 판매했고 미주 지역에서 여러 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기기 개발에도 적극적인데 흡수식냉온수기용 TN버너는 저NOx 버너로 한국코로나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최재용 사장은 “한국코로나는 저 녹스버너의 개발에 있어 기존 버너들에 적용됐던 저공기비연소, 고부하연소 기술에 새로운 저 녹스연소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기술인 복합병류 연소기술을 이용한 녹스억제기술을 탄생시켰다”며 “복합병류연소기술을 기초로 개발된 TN은 녹스농도 20~50pp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고속의 산화염에 환원염을 병류시켜 형성된 화염에 병류연소와 환원연소, 희석연소를 조합시켜 NOx, CO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저공기연소, 고부화연소를 실현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관리공단 저NOx버너 인증검사를 완료한 분리형 저NOx버너인 INGLN(국내특허취득)과 일체형 LN시리즈가 개발 완료됐다

한국코로나는?

한국코로나(주)는 지난 1987년 가스버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설립된 이후 흡수식냉온수 유니트를 비롯해 보일러, 난방기, 플랜트용 폐열회수장치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군은 ▲ 연소기 사업본부 ▲ 공조사업본부 ▲ 에너지사업본부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중 에너지사업본부에서는 바일란트사가 생산하는 가정용 가스 보일러의 독점 공급 사업과 에너지절약형 주택에 적용되는 독일 REHAU 사의 플라스틱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소형열병합발전과 폐기물발전시스템 설치에 필요한 전문 기술 제공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연소기 사업부문에서는 저녹스 등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한 각종 버너를 개발 공급중이며 공조사업부문에서는 클린룸 관련 장비, 흡수식 냉온수기, 냉동기 등을 생산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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